내가 말도 되지 않는 이상한 글을 쓰는 이유.
나는 이상한 글을 많이 쓴다. 말도 되지 않는 글쓰기를 하고 있다. 어떤사람들은 내 글을 보면 이게 무슨 글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나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나는 잘 쓰지도 못하는 글을 왜 계속해서 쓰고 있을까?
내가 이상한 글쓰기를 계속하는 이유는 바로 자청이라는 작가의 영향이 크다.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은 분이면 모를 수 없는 인물이다. 자청은 “역행자”라는 책의 저자이다. 자청을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일단 자청이 말하는 것을 해보기로 했다. 해보고 나서 사기꾼인지 아닌지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청은 항상 얘기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생각을 많이 하라고. 이 3가지가 성공의 열쇠라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많은 책을 읽고 있다. 그리고 많은 생각도 한다. 심지어 지금은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글쓰기 형식 따위는 몰라도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자청은 글쓰기를 하면 인생이 잘 풀릴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글을 쓴다고 인생이 잘 풀린다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럼 글쓰기로 인생이 왜 잘 풀릴 수밖에 없는지 함께 알아가 보자. 나도 잘 모른다. 모를 수밖에 없다. 아직 실행을 안 해봤으니까. 하지만 이제 계속하여 실행하고 행동하고 있다. 그러니 속는 셈 치고 한번 함께 알아가 보자.
1. 두뇌를 최적화시켜준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는 매우 빠르게 작동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컴퓨터는 느려진다. 자동 실행 되는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느려진다. 그러나 컴퓨터 자동실행 프로그램들을 다 끈다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컴퓨터는 빨라진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매일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수많은 정보를 알게 된다. 사람의 뇌에서는 이를 바로 장기기억화를 하는 게 아니다. 뇌에서는 이 많은 일들을 처리하지 못한다.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고 정보에 대해서 정리할 방법을 모색하지 못해서 뇌는 과부하가 온다.
글쓰기를 하게 되면 수많은 정보와 고민들이 정리가 된다. 뇌에서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이 자동으로 정리가 된다고 보면 된다. 글쓰기를 하며 수많은 정보와 고민들을 뇌에서 새로운 USB로 저장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프로그램이 많아서 과부하가 걸린 컴퓨터는 프로그램들을 새로운 USB로 옮기며 최적화가 되게 될 것이다.
2. 정서적 안정을 준다.
글쓰기는 정서적 안정을 준다. 앞길이 막막하고 불안한 상태에서 계속 살아가게 되면 스트레스에 나날이 지속된다. 당신은 잊었다고 생각하는 일이 계속해서 생각이 날 것이다.
내가 만약 오늘 친구와 싸웠다고 생각해 보자. 친구와 싸운 이유가 무엇인지. 내가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 수많은 생각이 날 것이다. 그러다가 까먹게 되고 다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뇌에서는 이 문제가 없진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이러한 일들이 수 십 개가 되면 뇌는 당연히 과부하가 오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들을 글쓰기로 정리하며 결과를 내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정서적 안정이 오게 될 것이다.
3. 지능이 향상된다.
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글쓰기를 하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수많은 생각들을 정리하려는 욕구가 있다. 그리고 글쓰기를 하고 난 후에 자신의 글을 읽으며 발전한다. 자신이 쓴 글을 읽으며 발전을 한다고?
당연히 발전할 수밖에 없다. 잘못된 점, 논리적이지 못한 점 등을 보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 발전할 수밖에 없다. 잘못된 것을 고치고 잘된 것은 더욱 성장시키게 된다.
자청은 말한다.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쓰기 마지막에 긍정전환을 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글쓰기를 하며 내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이상한 글이지만 나는 성장하고 있고 발전하고 있다.
지금은 작은 새싹이지만 작은 발전과 성장이 모여 큰 나무가 될 것이다. 그리고 큰 나무들이 모여 숲이 될 것이다. 나는 꾸준함을 잊지 않고 글을 써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언젠가는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숲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