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정보
장르 : 액션, 사극
감독 : 김광식
출연 :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개봉일 : 2018년 9월 19일
상영시간 : 135분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2. 영화 속 인물소개
조인성(양만춘 역할) : 고구려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연개소문에 반발하여 반역자의 낙인이 찍혀버린 안시성의 성주입니다.
남주혁(사물 역할) : 연개소문으로 지령을 받고 양만춘을 죽이러 온 첩자입니다. 안시성 출신입니다.
박성웅(이세민 역할) : 당나라의 황제 입니다. 전쟁의 신이라 불리며 20만명의 대군을 데리고 고구려를 침략합니다.
3. 줄거리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당나라의 황제 이세민이 20만명의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합니다. 고구려의 연개소문은 15만 대군을 보내 당나라 군대와 맞붙게 됩니다. 고구려의 기마 부대가 당나라 군대를 압도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것은 이세민(당나라 황제)의 함정이었습니다. 순식간에 뒤에서 돌궐군과 거란군이 당나라군대를 도와 고구려군을 공격을 했습니다. 결국 큰 피해를 입고 고구려군은 후퇴를 하게 됩니다.
연개소문은 15만의 군대중에 1만명밖에 살아남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전쟁에서 돌아오는 사물은 연개소문과 독대를 하게 됩니다. 연개소문은 사물에게 안시성 출신인데 양만춘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질문합니다. 사물은 반역자로 알고 있다고 대답을 합니다. 연개소문은 사물에게 당나라 침입에 안시성을 버린다며 양만춘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사물은 명령을 받고 안시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가는 도중 패잔병으로 보이는 2명의 병사와 마주치게 됩니다. 사물은 그들과 함께 안시성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치매에 걸린 어느 한 노파를 돕는 두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사물은 이 두 남자에게 안시성의 성주를 만날 수 있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자 두 남자 중 한 명이 자신이 양만춘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패잔병으로 보였던 두 남자가 이상하리만큼 놀랍니다. 양만춘은 그 둘이 당나라의 첩자임을 눈치채고 단칼에 죽여버립니다. 사물은 안시성 출신이긴 하지만 증명할 방법이 없어 결국 안시성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사물의 집안을 알고 있던 사람을 통해 사물의 신분이 확인되어 풀려나게 됩니다. 그날 밤 양만춘이 몰래 나가는 것을 본 사물은 미행을 합니다. 양만춘은 아이가 태어난 집에 몰래 방문해 음식을 선물합니다. 이를 본 사물은 양만춘의 뛰어난 인품을 깨닫고 고뇌에 빠집니다.
다음 날, 양만춘은 안시성 사람들과 당나라 군대와의 전투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몇일 후 당나라 군대가 안시성 앞으로 도착합니다. 엄청난 당나라 대군을 본 안시성 사람들은 기가 죽습니다. 이에 양만춘은 “나는 포기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라며 연설을 시작해 안시성 장수들과 병사들의 사기를 북 돋습니다.
드디어 결전이 시작되고 당나라 군대는 투석기로 거대한 돌을 발사합니다. 하지만 안시성의 성벽은 겉은 돌이었지만 속은 흙으로 다져졌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세민인 당나라 군대의 진격을 명령했습니다. 양만춘의 신출귀몰한 지휘와 용맹한 병사들 덕분에 안시성 군대는 승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승리를 자축하며 안시성 군대는 사기가 더욱 더 울라갑니다.
한편, 당나라 군대는 정비를 하는 동안 연기를 피웁니다. 그리고 그 연기 안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당나라 군대는 성벽보다 높은 공성탑을 여러 개 만들어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공성탑 계단으로 끝이 없는 당나라 군대가 안시성으로 밀려옵니다. 양만춘은 이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 공성탑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로 기름주머니를 던지고 불화살로 공성탑에 불을 지르는 것입니다. 이 작전은 적중했습니다. 공성탑은 모두 파괴 되었고 이세민은 후퇴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양만춘은 큰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습니다.
양만춘은 사흘이 지나서야 깨어났습니다. 그러나 당태종은 포기하지 않고 토산을 쌓아 안시성을 공격하려 합니다. 이세민은 겨울이 오기 전에 토산을 완공하라고 명령합니다.
당나라에서는 양만춘에게 항복을 권유 하지만 거절합니다. 승리할 가능성이 희박한 양만춘에게 부하인 기마부대 대장 파소가 기습을 통해 이세민을 죽이겠다고 합니다. 이세민이 죽으면 당나라 군대가 와해 되어 승리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날 밤, 파소는 기마 부대를 이끌고 이세민의 막사를 습격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세민은 없고 궁수들만 가득했습니다. 이세민은 이미 이 작전을 알고 있었고 기마부대는 전멸합니다. 파소는 큰 부상을 당해 혼자 복귀합니다. 그리고 양만춘에게 안시성에 첩자가 있다고 알리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방법이 사라진 양만춘은 결국 사물을 연개소문에게 보냅니다. 지원 요청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물은 지원 요청을 하기 위해 떠났고 양만춘은 생각에 잠깁니다. 어느 날 양만춘은 아이들이 두꺼비집을 지으며 노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해 냈습니다. 토산 밑에 땅굴을 파 토산을 무너뜨린다는 작전입니다.
토산은 완성 되었고 당나라 군대는 안시성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양만춘은 작전을 실행하였고 토산은 무너지며 무너진 토산을 안시성 군대가 점령합니다. 이에 화가 난 이세민은 총공격을 명령하게 됩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이지고 안시성 군대의 화살도 다 떨이지고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양만춘은 고구려의 신궁을 당기며 고구려의 신이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면 도울 것이라며 활 시위를 당깁니다. 양만춘은 화살을 쏘아 올렸고 그 화살이 이세민의 왼쪽 눈에 꽂힙니다.
그 때, 멀리서 엄청난 병사들이 보였습니다. 바로 고구려의 지원군이었습니다. 사물이 연개소문을 설득해낸 것입니다. 결국 당나라 군대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세민은 결국 패배를 인정하고 군대를 철수 시킵니다.
그리고 3년 후 당나라 황제인 이세민은 후유증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알려지며 안시성 성민들이 성벽을 재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4. 개인적인 감상평
당나라의 대군과 소수의 고구려인의 엄청난 전투신이 인상깊었습니다.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전력 차이였지만 힘을 합쳐 이겨내는 모습도 대단했습니다. 조인성 배우님의 연기력도 좋았습니다. 제일 인상깊었던 건 대규모 전투신입니다. 한국 영화에서도 저런 대규모 전투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5. 개인적인 평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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