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인간성의 충돌, 영화 “킹메이커” 리뷰

 

1.    영화 정보

 

2022년 1월 26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그를 도왔던 엄창록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영화입니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영화입니다. 연기파 배우 설경구,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고 러닝타임은 123분입니다.

 

2.    영화 속 인물소개

 

김운범(설경구 연기) – 김대중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서창대(이선균 연기) –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김영호(유재명 연기) – 김영삼을 모티브로 한 인물입니다.

 

3.    줄거리

 

서창대가 세상을 좀 바꿔보고 싶다며 김운범을 찾아왔습니다. 그 말에 김운범은 자신의 선거캠프에 서창대를 영입합니다.

 

그 시기 3선개헌 탓에 신민당의 김영호와 김운범을 견제하던 정부는 목포에서 여당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 온갖 뇌물을 살포합니다. 결국 김운범은 자신과의 노선차이로 근신 중이던 서창대를 호출하게 됩니다. 서창대는 돌아오자마자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온갖 공작을 부려 결국 김운범의 국회위원 당선을 이끌어 냅니다.

 

김운범이 목포 선거에서 당선된 그 날, 서창대의 집으로 2명의 남자가 찾아옵니다. 박 대통령들의 부하로 서창대를 영입하려 왔지만 서창대는 이를 거절합니다. 분노한 한 명의 남자가 총을 겨누고 협박을 하지만 서창대는 끝내 거절의사를 표시합니다.

 

그 이후, 김운범과 참모진들이 회식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김영호의원과 이한상 의원이 나타나 김운범을 부릅니다. 이 세 사람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서창대는 김영호 의원이 이 두 사람을 이용해 대선 출마를 하려는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영호 의원은 대권출마를 선언합니다. 강인산 총재는 분노항 애송이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대응합니다. 김운범의 보좌진들은 김운범도 대선 경선에 참여를 할지 말지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김운범은 대통령 경선에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서창대는 승리의 방법으로 중앙 계파가 아닌 지방의 대의원들을 확보하기로 합니다.

 

김운범 보좌진들의 유세방식으로 김운범을 향한 여론이 올라갑니다. 이 시점 김영호 의원은 강인상 총재를 만나 담판을 벌입니다. 이 과정에서 김영호, 김운범, 이한상의 대통령 경선과정이 그려집니다. 서로 물고 뜯으며 온갖 술수가 난무했습니다.

 

서창대는 김운범이 김영호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결선투표로 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선투표로 끌고 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한상을 협박하여 결국엔 김운범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됩니다.

 

본격적인 대선 운동이 시작됩니다. 안보프레임으로 엮여서 김운범의 여론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서창대는 예전 김영호가 초산테러를 당해 지지율이 올랐다며 자작극을 벌이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철회되었지만 얼마 후 김운범 집에 테러가 일어나고 서창대는 잡혀갑니다.

 

김운범쪽에서는 서창대가 자작극을 기필고 한 것인지 아닌지 말이 오갑니다. 김운범과 서창대는 가치관의 차이로 부딪히게 됩니다. 결국 김운범은 서창대에게 테러의 배후가 맞는지 물어보고 서창대는 배신감과 허탈감에 가득한 얼굴로 그렇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러나 자택 테러의 배후에는 이 실장이 있었고 이 실장의 목적은 김운범 세력을 이간질하여 서창대를 떼어놓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흐른 후 김운범과 서창대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대선에서 져서 노태우 정권이 탄생이나 영화 초반부 닭 이야기를 합니다. 김운범은 양심에 호소하다 그래도 안되면 서창대를 찾아 갈 것이라고 얘기하고 서창대는 당신이 좋아하지 않는 방법을 말할 것이라고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개인적인 감상평

 

영화 “킹메이커”는 정치의 복잡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나타냈습니다. 권력을 얻기 위한 정치적 게임과 음모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정치의 어두운 면과 복잡한 상황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경구 배우의 엄청난 연기력이 돋보였습니다. 실제 김대중 대통령과 비슷하게 연기하여 깜빡 속을 정도였습니다.

 

5.    개인적인 평점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