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서울 도심 탄핵 찬반 집회… 수십만 인파 운집, 교통 통제

목차

▶서울 광화문·여의도, 대규모 집회로 긴장감 고조

▶탄핵 반대 집회, 광화문·여의도에서 대규모 개최

▶탄핵 촉구 집회, 안국역·사직로에서 진행

▶경찰, 기동대 6,400명 배치… 강력 대응

▶ 교통 통제 상황

▶ 3·1절 집회의 의미와 전망

 

🔹서울 광화문·여의도, 대규모 집회로 긴장감 고조

2025년 3월 1일, 3·1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대규모로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수십만 명이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 집결하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도 전국 기동대 97개 부대, 6,400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섰으며, 교통 통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 광화문·여의도에서 대규모 개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광화문과 여의도에 대거 집결했습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각각 세종대로와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개최했으며, 신고 인원만 10만 명에 달합니다.

 

광화문과 가까운 종각역 일대에는 관광버스 수십 대가 도착해 집회 참가자들이 모였으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인파가 도심 곳곳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중·장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덕수궁과 대한문 앞까지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 촉구 집회, 안국역·사직로에서 진행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도 광화문과 약 1km 떨어진 안국역 주변에서 열렸습니다.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집회를 시작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도 오후 3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했습니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비상행동 10만 명, 민주당 등 야 5당 1만 명, 촛불행동 3,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경찰, 기동대 6,400명 배치… 강력 대응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을 분리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국 기동대 97개 부대, 6,400명이 투입되었으며, 경찰버스 230대가 동원되었습니다. 특히 광화문 일대에는 76개 부대, 5,000명이 배치되었으며, 탄핵 찬반 지지자들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버스 160대를 동원해 차벽을 세웠습니다.

 

여의도 지역에는 21개 부대, 1,400명이 투입되었고, 경찰버스 70대가 배치되었습니다. 또한, 교통경찰 270명이 배치돼 집회·행진 구간 주변 차량 소통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교통 통제 상황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집회로 인해 교통 통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 세종대로(세종대로사거리~광화문) : 양방향 전면 통제
• 여의대로(마포대교남단~서울교남단) : 통제 후 가변차로 운영

이에 따라 도심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우회 경로를 이용해야 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됩니다.

 

 

🔹3·1절 집회의 의미와 전망

이번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양측의 대규모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동시에 열리면서 사회적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경찰과 주최 측은 충돌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추가 집회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