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정보
장르 : 드라마, 법정, 미스터리, 스릴러, 느와르, 정치, 시대극
감독 : 양우석
출연 :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이성민
개봉일 : 2013년 12월 18일
상영시간 : 127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영화 속 인물소개
송강호(송우석 역할) : 대전에서 판사직을 거친 고졸 출신의 세무 변호사로 부산으로 내려 오자 마자 부동산 등기부터 시작하여 승승장구 한다.
김영애(최순애 역할) : 송우석의 은인이자 단골식당 주인이다.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정이 많고 자식을 사랑하는 선량한 시민이다.
오달수(박동호 역할) : 송우석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이다.
곽도원(차동영 역할) : 부산중부경찰서 소속이지 과거 일제강점기 특별고등경찰이었던 아버지를 6.25전쟁 때 학살로 잃었다. 악랄한 고문 기술자이다.
임시완(박진우 역할) : 최순애의 아들로 부산대학을 다니며 억울한 피해자이다.
3. 줄거리
대전에서 판사직을 하고 고졸 출신의 세무변호사로 부산으로 내려온 우석은 명함을 돌려가며 그때는 상상하지 못할 변호사 영업을 한다. 다른 변호사들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우석은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발로 뛴다. 우석은 돈을 많이 벌며 과거 힘들었던 생각을 하게 되고 힘든 시절 자신이 열심히 일하며 지었던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고 승승장구 하게 된다. 승승장구 하던 우석은 힘든 시절 밥값을 계산하고 가지 않았던 순애의 국밥집을 찾아가 사죄하고 다시 순애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대기업인 해동건설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우연히 부산 부독련 사건에 대해서 듣게 된다. 그리고 부독련 사건에 순애의 아들인 진우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우석은 다시 사건을 파헤치게 되고 말도 안되는 사건이라는 것을 알고 인권변호사로 각성하고 부독련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다.
1차 공판이 시작되었다. 진우를 비롯한 피고인들이 결박되어 있는 것을 본 우석은 재판이 시작하기 전에 과년 법조를 읊으며 결박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의자에 앉을 수 있도록 하였다. 국가보안법 재판을 처음 나선 우석은 힘들게 1차 공판을 마무리 한다.
2차 공판 때는 우석이 영국 외무부의 전보를 받아서 진우가 읽은 책들이 불온서적이 아님을 주장하였고 우방국인 영국까지 빨갱이로 몰아 세우는 거냐며 검사를 향해 주장한다. 검사는 당황했고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모든 공판이 끝나갈 무렵 우석은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을 외치며 열정적으로 진우와 나머지 피고인들을 변호하였다. 그리고 결정적인 증인이 나왔다. 고문 현장에 있던 군의관이었고 결정적인 증언 덕분에 무죄가 확실시 되어가는 그 순간 차동영과 검사는 휴가를 나온 군의관을 탈영병으로 몰아 세우며 결국 중요한 증언은 삭제되었다. 결국 피고인들을 2년 후 가석방 해줄 것을 약속 받으며 재판은 끝이 났지만 우석은 힘이 들었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했다. 우석은 시민들과 함께 추모행진을 벌이게 되고 결국 시민들을 선동한 혐의로 구속이 되며 재판을 받게 된다. 우석의 제 1변호사를 자청한 김상필 변호사는 변호인의 인원이 많은 관계로 방청석에 앉게 되었다며 판사에게 명단을 제출한다. 판사는 변호인이 이렇게 많냐며 당황하였고 모든 인원을 호명하기 시작한다. 이 사건을 위해 부산의 변호사 142명중 99명이 출석했다. 이 자막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난다.
4. 개인적인 감상평
이 영화는 부산에서 일어난 군사정권의 대표적인 용공조작으로 꼽히는 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그리고 실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실제 변호를 맡았던 사건이기도 하다. 군사정권 시절 이렇게 인권탄압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나도 마음이 아플 수 밖에 없다. 현재의 나는 감당할 수도 없었을 것 같다. 그 수많은 학생이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 채 잡혀가 고문을 받고 말도 안되는 거짓 진술을 써가며 힘들게 나와 결국 감옥을 가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전과자로 시작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며 많은 분노와 슬픔이 교차했다. 당시 많은 운동들이 있었고 그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 이 영화가 천만 영화인지 알겠다. 이 영화를 보며 가장 소름 돋았던 명대사로 글을 마친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5. 개인적인 평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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