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정보
장르 : 드라마, 액션, 첩보, 스릴러, 느와르, 시대극
감독 : 최동훈
출연 :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
개봉일 : 2015년 7월 22일
상영시간 : 140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영화 속 인물소개
전지현(안옥윤 역할) : 친일반민족행위자 암살 작전 대장으로서 북만주를 거점으로 했던 한국 독립군 출신의 저격수이다.
이정재(염석진 역할) :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으로서 독립운동가였지만 종로 경찰서에 잡혀가 고문을 당하는 신세가 되며 밀정으로 변화한다.
조진웅(추상옥 역할) : 본명보다는 속사포로 많이 불리며 신흥무관학교 마지막 졸업생 출신이다.
최덕문(황덕삼 역할) : 폭발물 전문가로 헝가리인에게 폭탄제조 기술을 배워 폭발물을 납품하다 물량이 부족하자 불량품을 납품하다 교도소에 갇히게 되지만 암살작전에 발탁되며 독립운동가로 활동한다.
하정우(하와이피스톨 역할) :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청부살인업자로서 염석진에게 의뢰를 받아 친일반민족행위자 암살작전의 독립운동가들을 죽이려 따라다닌다.
3. 줄거리
염석진은 한 호텔에서 친일파 강인국과 만난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이완용을 암살하려 했지만 실패하였다. 염석진은 일본 육군 헌병들을 죽이고 현장을 탈출하지만 허리에 총상을 입게 되고 강인국의 아내의 도움으로 강인국 집으로 숨어든다. 그날 밤 강인국의 아내는 강인국에게 자신도 이 작전에 연관이 있다며 일본군에게 얘기한다면 강인국과 함께 했다고 자백하겠다며 강인국을 협박한다. 그리고 강인국의 아내는 두 쌍둥이 딸과 유모를 데리고 염석진과 함께 만주로 향하지만 강인국은 두 쌍둥이 딸을 제외하고 아내와 모두를 죽이라며 사람들을 보낸다. 결국 유모와 쌍둥이 동생인 안옥윤은 만주로 탈출에 성공하였지만 강인국의 아내는 죽음을 맞이한다. 유모와 쌍둥이 딸을 탈출시킨 염석진은 결국 종로경찰서에 잡혀가게 되고 모진 고문을 버티다 결국 일본경찰의 회유에 밀정으로 변절하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 독립운동가 김원봉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는 김구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이었던 염석진과 함께 매국노 강인국과 조선 주둔군 사령관인 일본 육군 소장 카와구치 마모루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을 계획한다. 염석진은 김원봉에게 암살작전에 참여할 인원들의 신상 정보와 작전내용을 일본에게 넘긴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돌아온 염석진은 김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김구의 집무실에서 암살작전에 목표가 누구인지 찾았다. 김구는 염석진이 밀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염석진은 잘 빠져 나갔고 확실한 증거가 없던 김구는 염석진의 부하였던 명오에게 염석진이 일본경찰을 만나면 밀정이니 염석진이 밀정이면 죽이라며 명령한다.
염석진은 암살작전 인원들의 신상정보를 일본 경찰에게 넘기고 살인청부업자인 하와이 피스톨에게도 이들을 죽여 달라며 청부한다. 하지만 김구의 명령을 받은 부하들에게 발각되게 되고 염석진을 죽이지 못하고 망설이는 이들을 염석진이 되려 죽이며 도망간다. 이 사건으로 염석진은 암살작전이 벌어질 경성으로 향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안옥윤과 일행들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시작한다. 카와구치 마모루와 강인국이 지나는 골목에 주유소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쪽으로 유인해 암살할 작전을 세운다. 속사포와 황덕삼은 차에 남아있는 기름을 빼러 출발을 하고 안옥윤은 안경을 새로 맞추기 위해 안경점을 들른다. 그곳에서 안옥윤의 쌍둥이 언니 미츠코가 안옥윤을 보게되고 미츠코는 안옥윤을 수소문 하기 시작한다.
한편 카와구치 마모루와 강인국은 경성으로 온 염석진이 암살단의 계획을 알려주어 차량을 바꿔타게 되었고 암살단은 작전 당일 주유소에서 차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계획은 실패하게 되고 암살단은 일본 헌병들과 교전을 벌이게 되고 황덕삼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된다. 안옥윤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게 되었다.
한편 도망친 안옥윤은 여관으로 숨게 되는데 그녀의 쌍둥이 언니인 미츠코가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강인국과 일본 경찰들은 그 위치를 알게 되어 올라오고 있었고 이 소리를 들은 미츠코는 자기가 해결하겠다며 안옥윤을 숨겨준다. 하지만 강인국은 미츠코를 보고 안옥윤으로 착각하여 총을 쏴 죽이게 된다. 안옥윤은 도망을 가던 중 죽은 미츠코로 잠입하여 미츠코 행세를 하게 된다.
미츠코의 결혼식 당일, 안옥윤은 부케 안에 권총을 숨기고 결혼식을 나간다. 결혼식이 시작이 되고 안옥윤은 강인국에게 왜 언니를 죽였냐며 자신이 안옥윤이라는 사실을 대놓고 얘기를 한다. 그 와중에 속사포가 침입하여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속사포와 일본 헌병들이 총격전을 벌이고 안옥윤은 강인국을 죽이기 위해 강인국을 제압했지만 망설이게 된다. 망설이는 안옥윤을 대신해 하와이 피스톨이 강인국을 죽이게 되고 일본 헌병들과 대치하고 있던 속사포는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안옥윤이 미츠코 행세를 하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모두 죽었고 결국 안옥윤은 살아남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고 대한민국은 광복을 맞이하고 김원봉은 독립을 위해 죽어간 사람들을 추모하며 김구와 고인에게 바치는 술을 마신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후 밀정으로 비열하게 살아남아 경찰 고위간부가 된 염석진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게 되지만 증은을 죽이며 증거 불충분으로 나오게 된다. 염석진은 법원에서 나와 시장을 보던 중 미츠코를 보게 되고 미츠코가 들어가는 구석진 골목으로 따라 들어간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자신이 죽인 줄 알았던 명오가 살아 있었고 그 뒤에 미츠코로 알고 있던 안옥윤이 총을 들고 서 있었다. 미츠코와 명오는 오래전 김구에게 명령받은 “염석진이 밀정이면 죽여라” 라는 명령을 지금 수행한다며 염석진을 죽이며 영화는 끝이 난다.
4. 개인적인 감상평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관련 영화를 보게 되면 항상 마음이 많이 아프다. 저렇게 힘든 상황에서 저런 결정을 어떻게 내릴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독립운동가 분들의 희생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항상 존경하게 된다. 이 영화 역시 그런 감정들을 다 느끼게 해주었고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도 대단했다.
5. 개인적인 평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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