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정보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감독 : 이병헌
출연 :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 정소민
개봉일 : 2015년 3월 15일
상영시간 : 115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영화 속 인물소개
차치호(김우빈) :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왕성한 혈기를 가진 백수 20살 청년.
강동우(이준호) :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난한 집의 장남이자 만화가를 꿈꾸는 생계형 20살 청년.
김경재(강하늘) : 꿈은 접어 둔 채로 현실적인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20살 청년
이소민(정소민) : 치호, 동우, 경재의 첫사랑이자 명문대를 다니는 20살 여자.
3. 줄거리
세 얼간이 중 한명 치호는 머릿속에 섹스 생각뿐이다. 다른 한명 동우는 만화가를 꿈꾸는 가난한 집에 장남이다. 마지막 한명은 엄청난 범생이 경재다. 이 셋은 고등학교 동창이다. 이 셋은 같은 학교에 소민이라는 여자를 좋아하고 있다. 치호는 소민에게 무턱대고 소각장으로 오라는 쪽지를 남기고 소민의 가슴에 손을 올리며 고백한다. 그 계기로 치호, 동우는 싸우게 되고 그 둘을 말리던 경재까지 싸움에 휘말려 셋은 싸우다가 엄청 친한 친구가 되어버린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살이 된 이 삼총사는 이상과 현실, 안주라는 갈림길에서 고민하게 된다.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하는 치호는 집과 클럽을 전전하며 여자친구인 소민을 놔두고 무명배우 은혜에게 작업을 걸기 시작한다. 은혜는 그러는 치호에게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요구했고 치호는 임시 매니저로 활동하며 곧 은혜와 잠자리를 같이 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은혜가 무명배우를 벗어나기 위해 성상납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치호는 분노하며 그녀와 헤어지고 실연의 아픔에 좌절한다.
동우는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면서 가난해졌는데 그럼에도 동우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이 떨어졌지만 재수를 결심하고 집을 나온다. 그리고 연애도 안하고 알바로 생활비를 충당하며 미술학원을 열심히 다닌다. 그러나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쓰러지시고 멀리 하던 큰아버지가 찾아와 학업을 그만두고 자신이 경영하는 공장에 취직하라는 제안을 한다. 동우는 엄청난 고민에 빠지지만 결국 수능을 포기하고 큰아버지 공장에 취직을 하게 된다.
경재는 꿈을 가지는 것 조차 사치라고 생각하며 철저히 현실적은 성공을 위해 대학에 입학한다. 모든 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던 중 신입생 환영회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것을 계기로 학과에 엄청난 미모의 선배인 진주와 인연이 생기게 된다. 경재는 진주를 짝사랑 하게 되지만 진주는 남자친구의 손에 이끌려 해외로 떠나가버리고 만다. 실연 후 치호와 헤어진 소민과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경재는 첫사랑은 소민이었다며 고백하고 이 둘은 사귀게 된다.
동우가 수능을 보지 않고 취직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동우를 짝사랑 하던 경재의 동생인 소희는 크게 충격을 받고 삼총사와 소민, 소희는 소민이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모인다. 20살이 된 것이 무엇인지. 모두가 생각하는 어른은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 이후 치호는 영화감독이라는 꿈이 생기게 됐고 동우는 회사에 다니면서도 만화가로서의 꿈을 버리지 않은 채 그림 그리는 것을 이어갔으며 경재는 소민과의 연애를 이어가며 사랑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삼총사는 군대를 가야 한다는 큰 시련을 맞이하지만 젊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다짐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4. 개인적인 감상평
나는 이 영화를 한국의 ‘세얼간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 삼총사는 각자 다른 위치에서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어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도 아닌 애매한 나이 20살을 살고 있다. 나의 나이가 30대가 되며 20살때의 힘듦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저 젊은 스물이 얼마나 부러운가. 자신의 스물을 기억하게 되는 영화이며 자신을 되돌아 보게 만들어 주는 영화이다. 작품적인 면에서도 훌륭했고 영화 마지막 후반부 나오는 사채업자들과 싸우는 신이 인상깊었다. 음악도 좋았고 코믹스러운 대사들도 웃겼으며 현실과 다를 바 없는 스토리가 너무나 좋았다.
5. 개인평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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