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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생각없이 웃기다. 영화 "탐정 리턴즈" 리뷰

by 옳은청년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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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정보

 

장르 : 코미디, 범죄, 스릴러

감독 : 이언희

출연 :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개봉일 : 2018년 6월 13일

상영시간 : 116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2. 줄거리


강대만과 노태수는 전작에서의 활약을 계기로 탐정 사무소를 차립니다.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으며 파리만 날리는 나날을 보내다가, 대만이 경찰서에서 호객 행위 중에 우연히 약혼자의 의문스러운 사망 사건을 알리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여인은 약혼자의 사망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믿고, 약혼자의 휴대폰에서 발견한 경고 메시지를 통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 사건을 탐정 사무소에 의뢰한 후, 대만은 사건 조사를 시작하게 되며 5,000만원의 수임료를 받습니다.

 

사건은 과일 사러 갔다가 기차 사고로 사망한 약혼자에 대한 조사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로 종결된 것처럼 보였으나, 약혼자의 휴대폰에서 발견한 경고 메시지로 인해 의심이 증폭됩니다. 태수는 이대현의 휴대폰이 대포폰이어서 추적하지 않았던 것에 분노하고, 둘은 보육원을 조사하러 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대현이 치료한 흉터로 식별하게 되며 의심이 더 깊어집니다.

 

탐정 사무소에서 이대현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여치라는 전과자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추적 중에 추격전이 벌어지고, 이대현은 사고로 추락하게 되며 사건이 더 복잡해집니다.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게 된 태수와 아내에게 들킬까봐 불안해하는 대만은 각자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한편, 대만과 태수는 사건의 끝을 조사하려고 하면서 김정환 부장이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의심하게 되고, 김 부장을 체포합니다. 김 부장은 범행을 자백하고, 독사라는 가상의 인물로 자신이 위장했음을 시인합니다. 그러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만은 사건 종결 후 집에 돌아갑니다. 그런데 집에서 아내 미옥이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들 건우는 아버지가 가져온 선물과 함께 미옥을 따라가며 가출합니다.

 

사건이 종료된 후, 대만과 태수는 사건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을 발견합니다. 김 부장은 피해자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병원에서 훔친 수면제를 사용해 그녀를 살해한 것으로 진술했지만, 그 진술에는 여러 모순점이 있습니다.

 

먼저, 피해자의 집은 4층이나 되었는데, 한쪽 팔이 의수인 장애인인 김 부장이 가스배관을 통해 집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또한 CCTV 조사 결과, 범행에 사용된다고 주장한 공장 차는 사건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김 부장이 병원에서 수면제를 훔쳤다고 주장했지만, 여치가 해당 병원을 조사한 결과, 그런 도난 사건이 없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모순들을 토대로 대만과 태수는 김 부장의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의심하게 되며, 김 부장이 왜 이렇게 사건에 관련된 역할을 자처하고 목격자나 보호자가 되기 위해 계획을 세웠는지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러한 의심으로 사건을 다시 조사하게 됩니다.

 

사건 재조사 후, 대만과 태수는 보육원 원장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합니다. 그러나 원장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심문될 것을 불만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태수는 대만을 심문 중인 것처럼 위장하고, 대만을 바깥으로 내보낸 뒤, 외부에서 대만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사건에 대한 주요 정보들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하며 범인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대만은 미옥의 가출로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작전을 순조롭게 진행합니다.

 

한편, 대만은 의뢰인의 남편의 신원을 증명했던 피 묻은 신분증을 병원에 피의 혈액형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로써 사건의 미심쩍은 부분을 해소하려는 노력이 벌어집니다.

 

범인은 초조해지고 강경책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여치는 원장과 관련된 병원에 몰래 침입하여 기밀 정보를 찾고 있던 중, 윤사희의 함정에 빠져 무단 침입으로 감옥에 갇힙니다. 이 사실을 듣고 여치를 만나러 가던 태수도 윤사희가 원장의 비밀을 누설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며 태수를 꼬셔 외진 곳으로 데려갑니다.

 

그러나 갑자기 윤사희가 상의를 찢고 소리치며 CCTV가 있는 곳으로 도망갑니다. 태수는 윤사희의 가슴에 새겨진 뱀 문신을 보고 그녀가 진짜 독사이자 원장의 부하임을 깨닫고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태수는 어색하게 성폭행 미수 혐의로 구치소에 갇히게 되는데, 이는 윤사희의 계획에 따라 벌어지는 사건입니다.

 

대만과 미옥은 남편과 아들 건우를 데리러 유치원에 갔다가 남성이 건우를 납치하려고 할 때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겨우 납치를 막아냅니다. 납치범은 1명이었고, 대만과 미옥의 노력으로 건우를 지키게 됩니다. 그런데 대만은 피해자의 혈액형이 의뢰인의 남편과 맞지 않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며 남편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후, 대만은 태수에게 자신의 추리를 전하러 가기 위해 미옥을 설득하고, 태수는 비비탄을 사용하여 대만에게 전달됩니다. 대만은 태수에게 그들의 목적이 피해자의 육체와 장기를 매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보육원의 아이들은 귀중한 상품이었으며, 그들은 아이들을 장기를 얻을 수 있는 물건으로 이용했습니다. 김 부장은 그들의 일에 가담했으며, 의뢰인의 남편이 그들의 사업에 문제가 생기자 그를 기차 사고로 죽인 후 시체를 변형하여 신분을 조작했습니다. 원장은 김 부장을 협박하여 자백을 얻으려고 했으며, 여치는 자신의 장기 이식 수술 날짜가 오늘인 것을 알게 되고, 권 팀장과 형사들의 개입으로 태수와 여치는 석방됩니다.

 

태수와 대만은 자신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원장과 윤사희를 조사합니다. 태수는 원장을 차안에서 끌어내려다가 원장에게 전기 충격기를 사용당하며 쓰러집니다. 동시에 여치와 대만은 윤사희가 장기 이식을 받을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을 발견하지만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합니다.

 

대만은 태수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추리로 수련회장이 수술실임을 알아내고 권 팀장에게 알립니다. 그러나 권 팀장은 서장이 허가를 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 팀장은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모든 형사들을 동원하여 수련회장에 진입합니다.

 

여치는 바퀴형 몰래 카메라를 사용하여 수련회장 내부를 살펴봅니다. 경비원들과 태수가 기절한 상황을 확인하고 태수가 진료 중인 것을 알게 됩니다. 대만은 수술실로 향하고 경비원들은 태수를 쫓으며, 이에 여치는 몰래 수술실로 들어가서 레버를 내려 수술을 막으려고 노력합니다.

 

태수와 대만은 탈출로를 봉쇄하고 원장은 총을 들고 저항합니다. 분노한 태수는 원장을 공격하며, 중국에서 온 수술진들도 겁을 먹고 무기를 내려놓습니다. 경찰들이 들이닥치면서 사태가 해결됩니다. 대만은 총알이 박히지 않아 다쳐도 살아남고, 태수와 대만은 다시 합류합니다. 이때, 여치가 망가진 오토바이를 끌고 와서 대만은 자전거를 사주겠다고 말하면서 사건은 해결됩니다.

 

3. 결말

 

이후 의뢰인은 남편을 되찾고 감사 인사를 전하지만 태수는 의뢰비를 돌려줍니다. 대만은 이에 놀라고 식겁하지만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어 눈물을 흘리며 지켜보며 지나갑니다.

 

그런 다음 의뢰인이 떠나고 대만은 태수에게 화를 냅니다. 하지만 태수는 여치의 도청기를 찾아내고 전원을 끄고 2억 원짜리 수표를 보여줍니다. 대만은 놀랍고 기쁘게 받아들이며, 태수는 이것이 사망 보험금 사기를 해결한 보상금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여치에게는 이것이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대만은 이미 여치에게 자전거와 300만원을 주었으므로 이제 상관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실실 웃습니다. 그러나 여치의 도청기는 하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태수가 단추에 붙인 소형 도청기로 여치는 이미 모든 정보를 듣고 웃으며 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개인적인 평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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