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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감동과 모험의 여정, 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리뷰(넷플릭스)

by 옳은청년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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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정보

 

장르 : 판타지, 드라마, 액션

감독 : 김용화

출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개봉일 : 2017년 12월 20일

상영시간 : 140분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2. 줄거리

 

김자홍은 빌딩에서 아이를 구하려다 안전줄이 끊어져 떨어지고, 에어쿠션을 향해 떨어져 기절합니다. 김자홍이 깨어나면서 아이와 자신의 이름에 대한 이상한 경험을 하며 저승사자들과 마주칩니다. 이들은 김자홍이 예정대로 사망했다고 말하며 저승 3차사라고 소개합니다. 김자홍은 자신이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되지만 저승으로 보내집니다.

 

김자홍과 해원맥, 이덕춘은 저승의 초군문에 도착하고 거기에서 강림을 만납니다. 강림은 김자홍을 귀인으로 인사하려 하지만 김자홍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무심히 지나칩니다. 그러나 강림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웃으며 그들을 맞이합니다. 초군문 앞에는 수많은 망자들이 모여 있으며 이덕춘은 김자홍을 귀인으로 소개하여 초군문이 열리도록 합니다. 특이하게도, 김자홍의 이름을 석상에 넣고 정의의 문자를 놓으면 초군문이 열립니다.

 

김자홍과 해원맥, 이덕춘은 살인지옥의 초군문에서 강림을 만나고, 해원맥은 김자홍을 사람을 죽인 죄로 비난하며 화를 냅니다. 이때 이덕춘은 김자홍에게 지옥에서의 죄는 7개가 있으며, 그 중 살인죄도 포함된다고 설명합니다. 김자홍은 자신이 직접 사람을 살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강림은 간접적인 살인도 죄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해원맥은 이덕춘에게 김자홍이 왜 지옥에 기소되었는지 묻고, 이덕춘은 김자홍을 쳐다보며 대답하지 않는다. 김자홍은 과거 화재현장에서 동료를 구하지 못한 기억을 회상하며 자신이 살인지옥의 재판장에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김자홍은 살인지옥의 변성대왕 앞에 섰고, 재판장이 열리면서 불지옥의 중심에 있는 탑의 꼭대기에 서 있었고, 죄인들이 탑을 오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습니다. 김자홍은 탑의 거의 끝까지 올라가려고 시도하지만 변성대왕이 그를 멈추며 죄를 읊기 시작합니다. 김자홍이 동료를 구하려던 순간을 기억하면서 변성대왕은 간접적인 살인죄를 주장합니다. 판관들이 판결을 내리려고 할 때, 해원맥은 김자홍이 구한 목숨이 죽은 동료의 목숨보다 무게가 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이로인해 김자홍을 무죄로 선고하게 합니다.

 

김자홍과 일행은 나태지옥을 통과하려고 뗏목을 타고 삼도천을 건너고 있을 때, 김자홍은 저승 3차사에게 자신이 도움을 주는 이유를 묻습니다. 3차사들은 자신들이 천 년 동안 49명의 사람을 환생시키면 자신들도 환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강림은 김자홍에게 나태지옥의 초강대왕에게는 말대꾸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나태지옥에 도착한 일행은 평화로운 풍경에서 초강대왕 앞에서 재판을 받습니다. 이덕춘은 김자홍의 부지런한 삶을 칭송하며 업경에서의 일생의 순간들을 나열합니다. 초강대왕은 김자홍의 일생을 찬양하며 감동하여 김자홍의 동상을 세우자고 외칩니다. 그러나 김자홍은 돈 때문에 일한 것이라고 말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듭니다. 초강대왕은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김자홍을 폭포 아래로 떨어뜨리라고 명령합니다. 폭포 아래에서는 죄인들이 맷돌처럼 회전하는 돌기둥 위에서 고통을 겪고, 물속에서는 인면어가 죄인들을 공격합니다.

 

강림과 해원맥은 김자홍을 구하기 위해 뗏목을 잡아 붙잡으려고 물로 뛰어듭니다. 그러나 초강대왕은 그들의 행동을 방해하려 하며 김자홍은 그릇된 신을 섬겼다고 주장한다. 업경에서 김자홍의 성실한 삶을 보여주며 그의 노력이 가치 있었음을 설명하는 강림은 초강대왕을 설득합니다. 김자홍의 노고로 가족을 연명시키고 병든 노모를 보살피기 위한 목적으로 돈을 벌었다고 강조하며 초강대왕을 설득하고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거짓지옥에 도착한 김자홍과 일행은 깜찍한 아기마왕 태산대왕 앞에서 재판을 받습니다. 판관들은 김자홍이 살아 생전에 거짓 편지로 목숨을 잃은 동료 소방관들의 자녀들에게 거짓으로 편지를 써주었다며 그를 공격합니다. 해원맥과 이덕춘은 이 상황에서 당황하고 해원맥은 김자홍에게 "미친 거 아냐?!"라고 소리칩니다. 태산대왕은 김자홍에게 질문을 하지만 김자홍은 묵비권을 행사합니다. 이에 태산대왕은 김자홍의 혀를 자르도록 명령합니다.

 

한편, 강림은 김자홍을 구하기 위해 박 중위를 부르고 그에게 김수홍의 묘소를 묻는 등의 질문을 하며 그를 몰아붙입니다. 박 중위는 윗선에 보고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합니다. 그러나 강림은 박 중위에게 경고를 주고 덕춘과 해원맥의 요청에 응합니다. 그리고 두 판사는 덕춘의 의식과 연결하면서 변론을 시작합니다.

 

덕춘과 해원맥은 김자홍의 편지가 어머니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밥솥에 숨겨진 편지를 포함한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에 덕춘은 태산대왕을 설득하려고 노력하며 김자홍이 자녀들을 성장시킬 수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이렇게 해서 태산대왕은 기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합니다.

 

김자홍과 차사들은 불의의 지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해원맥은 김자홍에게 현재 지옥의 절반을 통과했다고 알려줍니다. 김자홍은 아직 불의의 지옥 3개밖에 통과하지 않았다는 의문을 품지만, 해원맥과 이덕춘은 불의의 지옥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 남을 구하지 않은 사람을 벌하는 곳이라면서 김자홍은 사람을 구한 소방관이기 때문에 통과할 자격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한빙협곡에서 갑자기 무너지는 재해가 발생하고, 그 원인은 직계 가족의 원귀 때문에 저승이 어지럽혀진 결과로 보입니다. 김자홍과 일행은 산 채로 무너지는 눈사태를 피해 케이블카를 타고 지옥으로 향합니다.

 

강림의 시점에서 박 중위는 수홍을 구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수홍은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박 중위와 함께 수홍의 시신을 땅에 묻게 됩니다. 하지만 수홍은 살아있었고, 그의 원한 때문에 원귀가 되었습니다.

 

김자홍과 차사들은 불의의 지옥에 도착하고 아무런 기소 사항이 없어서 무사 통과합니다. 이 지옥은 남을 돕지 않는 얼음같이 차가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벌하는 곳입니다. 해원맥은 이 중에서도 불의의 지옥에서 끔찍한 형벌을 받는 범죄자는 공소시효가 없어서 저승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합니다. 저승에서는 공소시효가 없으며, 이승에서 지은 죄는 영원히 소멸되지 않습니다.

 

김자홍과 일행은 불의지옥을 통과하고 배신지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때, 이덕춘은 김자홍이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을 부러워한다고 말하고, 차사들은 자신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저승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해원맥이 우연한 실수로 수홍이 원귀가 되었다는 사실을 언급하게 됩니다. 동시에 강림은 수홍이 묻혀 있는 장소를 찾아내고 파기합니다. 이때, 자홍은 동생이 원귀가 되었다는 사실에 패닉 상태에 빠르게, 케이블카가 붕괴되려 할 때 덕춘은 해원맥이 가까스로 그를 잡아내며 사태를 해결합니다.

 

김자홍과 일행은 배신지옥에 도착하고, 배신지옥은 다른 지옥과 다르게 아름다운 배신에 대해서는 용서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름다운 배신은 자신의 이기심이 아니라 더 큰 정의나 사회적 가치를 위한 양심적인 행동일 때 용서하는 것입니다. 김자홍은 공소사항이 없는 착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때문에 재판 없이 통과하게 됩니다.

 

한편 박 중위는 원일병에게 사건을 은폐하려고 하며 그를 몰아붙입니다. 원일병은 수홍의 어머니의 집에 지도를 남기고 도주합니다. 어머니는 그 지도를 찾아보며 수홍이 묻힌 장소를 알게 되며, 수홍의 원귀가 그 상황을 지켜봅니다. 이에 따르면 원일병의 행동은 아름다운 배신에 해당하며, 이후 저승에서도 배신지옥에서 처벌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폭력지옥으로 가는 길에서 강림은 김자홍과 일행에게 복귀합니다. 해원맥은 강림에게 왜 원귀를 잡지 않고 여기로 돌아왔는지 물으며, 강림은 차사들에게 자홍이 15년간 집에 들어오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해원맥은 여전히 원귀가 남아있으면 모두가 소멸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강림에게 이승으로 가라고 요청합니다. 김자홍은 차사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동생을 소멸시키지 말라고 강청을 합니다. 강림은 망자를 데려오는 것과 원귀를 소멸시키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한편, 부대로 복귀한 원 일병은 자살을 시도하고 강림과 수홍은 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원 일병을 구출한 후, 수홍은 강림에게 뭐든 해줄 것이라는 조건을 걸고 구원을 요청합니다. 그래서 강림은 저승의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수락합니다. 수홍은 원 일병을 설득하고 구급차를 호출합니다. 이에 원 일병은 삶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약속합니다. 나중에 군인들이 현장으로 도착하면서 수홍은 현장을 떠납니다.

 

김자홍과 일행은 폭력지옥으로 가는 길에 도착하며, 이 지옥은 망자의 죄질에 따라 깊이가 결정되고 있습니다. 김자홍은 죄질이 약한 편이라서 빠르게 내려갑니다. 그러나 바람으로 인해 재해가 일어나며 그들은 계속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자홍, 해원맥, 이덕춘은 덕춘을 지키며 함께 떨어집니다.

 

김자홍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자홍에게 폭력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때의 상황이 어떤지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집니다. 자홍이 고등학생 시절에 동생 수홍을 폭력으로 상처를 입힌 일이 밝혀지며, 그 사건이 천륜죄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강림과 차사들은 재판을 중단하고 합산처벌을 요청합니다. 합산처벌은 다음 지옥에서 무죄 판결을 받지 못하면 죄를 합산하여 가중 처벌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자홍과 일행은 폭력지옥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폭력지옥을 벗어난 자홍과 일행은 천륜지옥으로 향합니다. 해원맥은 김자홍에게 합산처벌에 대비해 준비를 하라고 충고합니다.

 

한편, 수홍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총알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강림과 수홍은 위령을 보내려고 떠나려고 합니다. 그 때 수홍의 어머니가 나타나고, 수홍은 자홍을 때린 이유를 설명합니다. 자홍은 과거에 가족과 자살을 시도하려 했고 어머니를 죽이려 했지만 죄책감으로 가출한 것이었습니다.

 

수홍은 모든 의식을 마치고 부대를 떠나려고 할 때, 수홍의 어머니가 나타납니다. 어머니는 수홍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며, 원 일병이 건네준 지도를 보여줍니다. 박 중위는 어머니를 밀치고 어머니는 의식을 잃습니다. 그 후, 수홍은 원귀 상태로 돌아가고 부대원들을 향해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모래폭풍과 모래의 늪을 일으키며 부대원들과 박 중위를 공격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홍은 모래의 늪에 빠집니다. 강림은 수홍을 진정시키고 자홍을 구하는데 성공합니다.

 

 

3. 결말

 

자홍이 모래의 늪에서 벗어나기 직전에 천륜지옥이 나타나고, 자홍은 살아 남습니다. 수홍은 강림과 해원맥과 함께 천륜지옥의 재판 과정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염라대왕은 자홍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자 하고 덕춘의 변론을 듣지 않고 자홍을 죄인으로 선고합니다. 그러나 자홍은 어머니가 어머니의 의식을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의식이 깨어있었으며, 자홍이 죄를 짓지 않도록 어머니는 노력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자홍은 죄책감에 빠져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대화하려 부탁합니다. 그러나 염라대왕은 이미 15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며 부탁을 거절합니다. 판결문을 읊던 염라대왕의 말을 끊으면서까지 덕춘은 자홍을 변호하고 합산처벌을 피하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천륜지옥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김수홍이 어머니의 현몽에서 대법관이 되어 나타나고, 강림과 해원맥도 법복을 입고 나타납니다. 수홍은 부대원들에게 하늘나라로 돌아가서 자신을 찾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어머니가 말하기 시작하면서 형제는 놀라며 처음으로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어머니는 자홍과 수홍을 용서하며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어머니는 살아서 자홍과 수홍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헌신적으로 살아왔다고 설명합니다. 이로 인해 판결이 바뀌어 자홍에게 무죄가 선고됩니다. 차사들은 김자홍을 모든 지옥에서 변호하는데 성공하고 자홍은 환생하게 됩니다. 이를 마지막으로 덕춘이 자홍을 배웅합니다.

 

사태가 어영부영 수습된 후, 해원맥은 수홍의 처지에 대해 묻습니다. 그러나 강림은 해원맥에게 늦게 왔다고 핀잔을 주며 쓸데없는 짓을 한 것 같다면서 지난번 수홍의 시체를 태우려고 했던 이유를 물어봅니다. 해원맥은 자신은 이승에 내려온 적이 없다고 답합니다.

 

강림은 갑자기 염라대왕이 자신을 시험하려고 해원맥으로 변신하여 내려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강림은 이승에서 저승법을 어기고 관여한 일들에도 불구하고 저승에서 경고를 받지 않았음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 후, 강림은 해원맥에게 수홍과 함께 천륜지옥 앞에서 기다리라고 지시합니다.

 

강림은 김자홍의 어머니에게 큰아들의 마지막 선물을 건네주고 병원을 빠져나갑니다. 허춘삼은 강림 차사가 스쳐 지나가며 초자연적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이후 퇴원한 김자홍의 어머니는 집에서 전기밥솥과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으며 아들을 회상합니다.

 

4. 개인적인 평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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